아시아나항공이 5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저유가와 원화 강세 등 우호적인 환경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130원(2.20%)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6090원까지 뛰어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저유가와 원화 강세, 여름철 성수기 진입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그동안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은 화물 수송도 늘고 있다. 지난달 아사이나항공의 화물 수송량은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주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 해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저유가 효과도 더해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