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자달성 청신호…무선충전·자동차 부품 진출로 실적 개선

크로바하이텍은 8일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가시화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2%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275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손실 14억원의 경우 엔고(円高)현상에 따른 환산손실평가 영향으로 부진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신규 사업인 자동차용 스마트폰 무선충전모듈 공급과 전기차 핵심전원부품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현대모비스와 공급계약 등 전장자동용부품 사업 및 미국 수출용 노트북 멀티터치 구동칩(IC) 공급계약 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