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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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국내 증시의 내실이 탄탄해지고 있다며 실적 동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유럽 은행 이슈는 국내 증시에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일부 업종 및 종목군에 대한 차별적인 자금유입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정보기술(IT) 및 소재, 산업재 등을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이어가라는 조언이다. 연초 이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의 경우 이익 추정치의 우상향 흐름이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통신, 유틸리티 등 배당 모멘텀 보유 종목군에 대한 비중확대 역시 무리가 없다"며 "2분기 실적기간을 통해 확인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강화를 감안하면 코스피의 추가적인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