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16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10% 오른 10.151.82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01% 상승한 4,380.12를 나타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5시 1분 기준 0.32% 떨어진 6,707.41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0.03% 오른 2,967.72이었다.

이날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양적 완화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하락하고 증시는 관망세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유니레버가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42.7유로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노르웨이 알루미늄 생산업체 노스크 하이드로는 올해 알루미늄 수요 예상치를 올리면서 주가가 6% 치솟았다.

다만 항공주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줄줄이 하락했다.

독일 루프트한자 주가는 6%, 에어프랑스-KLM은 4.6% 떨어졌으며 이지젯 주가도 4.8%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