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수주 기대감에 급등세다.

21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테스는 전날보다 1500원(8.77%)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테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와 13.5% 증가한 296억원과 47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83억원, 43억원을 소폭 웃돌 것"이라며 "지난달 삼성전자와 체결한 17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주 기대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이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의 3D 낸드(NA ND) 투자가 하반기브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디램(DRAM) 20nm 전환 투자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