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3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에 오름세다. 7거래일째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3.94%) 상승한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삼성중공업의 주가 상승세는 3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이탈리아 국영에너지 기업 ENI가 발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수주,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중공업,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사업규모는 54억달러(약 6조1300억원)이며 삼성중공업이 수행하는 수주 규모는 25억달러(약 2조8400억원)로 파악된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