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맞부딪히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8%) 오른 1990.2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50포인트 상승한 1993.61로 시작해 장중 1998.03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을 형성했다.

외국인이 홀로 8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원, 28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00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철강·금속과 은행 운수장비가 1% 넘게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현대모비스LG생활건강 포스코가 2% 넘게 강세다. 장중 150만원선을 터치했던 삼성전자는 1%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중 하락세였던 STX중공업이 오후 들어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STX엔진STX도 20%대 급등하고 있다. 이수화학에스원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각각 6%, 4%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14%) 상승한 698.2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46억원 순매수고 외국인과 기관이 228억원, 1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상위종목 중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6%대 급등하고 있으며 로엔도 7.5% 오름세다.

에스와이패널이 595만주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지엠피는 권리락 효과로 16.78% 오르고 있다. 씨엘인터내셔널은 일반공모로 전환한 유상증자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7.83% 오르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