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한섬이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8% 늘어난 5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가 브랜드인 타임과 랑방콜렉션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내수 패션 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장 확대 효과와 함께 시스템, 모덴 등 기존 브랜드의 라인업 추가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섬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며 "수익성 향상 등을 감안할 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