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캐피털인 새한창업투자가 8년 만에 신규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3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새한창업투자는 20억원 규모의 ‘새한벤처펀드3호’를 조성했다. 일반 중소·벤처펀드로 만기는 2024년 6월(8년)이다.

새한창업투자는 2008년 6월 51억원 규모의 ‘새한벤처펀드2호’를 결성한 이후 새 펀드를 조성하지 않았다. 이번에 3호펀드를 조성한 것은 벤처투자를 위한 신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호펀드 만기가 2년가량 남았지만 대부분의 펀드자금을 소진했다. 새한창업투자는 1989년 6월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자본금은 151억1000만원이다. 새한인베스트먼트가 76.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회사 이정우 대표도 12%를 갖고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