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 이후 글로벌 정책공조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지수는 주가순자산비울(PBR) 1880선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병열 연구원은 "영란은행 총재의 비상조치 발언(2500억파운드 공급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준비, 미 중앙은행(Fed)의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달러유동성 공급준비 등 당초 브렉시트 시의 컨틴전시 계획에 따른 대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주증 중에 EU 정상회의, 유럽의회 임시회의 등을 통해 영국의 EU탈퇴 관련 불확실성 해소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충격에 대응하는 글로벌 정책공조를 활용, 반등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지난 24일 이후 영란은행 총재의 비상조치 발언(2500억파운드 공급가능성), ECB의 유동성 공급 준비,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달러유동성 공급준비 등 당초 브렉시트 시의 컨틴전시 계획에 따른 대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주중 EU 정상회의, 유럽의회 임시회의 등을 통해 영국의 EU탈퇴 관련 불확실성 해소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스피 PBR의 경우 이미 1.0배까지 하락, 장부가치의 훼손가능성을 심각하게 반영한 상황"이라며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과잉반응을 감안하면 바닥수준은 0.98배인 코스피 1880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