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거래일보다 650원(3.85%) 내린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6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인터파크에 대해 공격적 마케팅으로 단기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인 이익 가시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한 47억원, 매출은 20.3% 늘어난 1029억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중기적으로 성장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