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발생할 경우 단기적인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렉시트의 현실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실제로 브렉시트가 발생한다면 단기적으로 '테일리스크' 발생으로 유로화·유럽 증시 급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일 기준 영국의 인디펜던트의 시장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 55%, 반대(잔류) 45%로 탈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 연구원은 "(탈퇴 찬성이 나올 경우) 시장의 충격은 중기적으로는 영국과 유럽연합이 얼마나 완만하게 분리될 것인지,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의 관계가 어떻게 재설정될 것인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