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 소주 시장 진출 기대감에 오름세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이마트는 전날보다 2000원(1.13%)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 제주소주와 주식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협의와 실사 등을 거친 뒤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 산업모델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주 사업권과 더불어 제주도 지역 수원지를 확보했다"며 "특히 지하수 개발 허가권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제주소주를 인수함에 따라 음료수 수출 사업 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