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 늘어난 1471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141억원이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연구개발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의약품 수출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하는 등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주가 수익률 또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동아에스티의 상반기 주가 수익률은 0.7%로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

배 연구원은 "전문 의약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등 주가 수익률이 반등할 것"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기대 요소"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