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9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27포인트(0.28%) 하락한 17,954.7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32포인트(0.35%) 내린 2,111.80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고용지표 등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근 11개월 내 최고치로 상승한 데 따라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 하락한 50.32달러에, 브렌트유는 1.73% 떨어진 51.60달러에 움직였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하락세를 보여 최근의 고용률 둔화에도 기업들의 감원이 억제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천 명 줄어든 26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7만 명을 밑돈 것이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6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천500명 줄어든 26만9천500명이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고용률이 둔화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둔화가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개장 후에는 4월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체서피크 에너지는 RBC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데 따라 4%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S&P500 기업 중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제조회사인 J.M. 스무커는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된 데 따라 3.2%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시장을 끌어올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4%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에 따라 달러화가 당분간은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원자재가격 상승 요인일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날의 경우 증시를 추가로 끌어올릴 요소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로, 7월 인상 가능성을 24%로 반영했다.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esshi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