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 상승한 6,273.4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각각 0.18%, 0.04% 오른 10,121.08과 4,423.38로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24% 증가한 3,004.73을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 이슈가 뜨거운 런던 증시에선 원자재 주식의 상승 랠리가 두드러졌다.

앵글로아메리칸 주가가 11.12% 치솟고, BHP빌리턴 주가는 6.26% 뛰었다.

글렌코어 주가도 6.23% 올랐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선 에너지 분야 주식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RWE 주가가 4.13%, E.ON 주가가 2.21% 증가했다.

파리 증시에서도 아르셀로미탈 주식이 3.18% 상승했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