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은 야외 수영장 개장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숙박과 야외 수영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야외 수영장을 7월1일 공식 개장한다. 메인 수영장(수심 1.2~1.8m)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수심 0.6m)을 갖춰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의 고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수영장 뒤로 남산이 있어 휴가를 온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인공 폭포와 푸른 잔디를 갖춘 풀사이드 가든은 300개 선베드를 갖췄다. 개장 기간에 맞춰 8월31일까지 ‘스플래쉬 패밀리 패키지’도 선보인다. 야외 수영장 이용 혜택을 비롯해 그랜드 객실 1박, 어린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비치가운과 친환경 브랜드 커먼굿의 식물성 천연세제 트래블 키트 등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2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커플 및 친구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스플래쉬 여름밤 패키지’를 준비했다. 야외 수영장 이용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제이제이 마호니스 무료 입장 및 2인 음료 혜택을 준다. 가격은 24만7000원부터다.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은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를 9월9일까지 운영한다. 반얀트리 클럽 회원이나 호텔 객실 투숙객에게만 개방한다. 총 23개 카바나에 독립된 미니 풀과 다이닝 테이블, 매트리스를 구비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반 고객은 ‘서머 인 오아시스(Summer in Oasis)’ 객실 패키지로 투숙하거나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이용해 추가 비용 2만5000원을 지불하면 야외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8월28일 이후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만 운영한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도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야외 수영장을 개장한다. 성인 1인 기준으로 성수기엔 7만5000원, 비수기(7월16일~8월31일)엔 4만원을 내면 숙박 없이 수영장만 이용할 수 있다. ‘스파클 서머 패키지’를 구입하면 딜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에서 1박, 크래프트 병맥주 아크(ARK) 2병과 치킨, 야외 수영장 50% 할인권 1매(성인 2인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18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미드서머나잇 패키지’는 딜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에서 1박, 2인 야외 수영장 입장권, 로비라운지 델마르 해피아워 2인 이용권, 영화티켓 2매, 몰튼브라운 여행용 키트, 인스타일 매거진 등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7월16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3만원(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부터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4월 ‘어번 아일랜드’를 개장했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처음으로 온수풀을 운영한다. 저녁까지 야외 수영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선베드에 보온 매트를 구비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야외 수영장은 18일 개장해 9월4일까지 문을 연다. 리버파크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메인풀과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사이드뷔페가 있다. 7~8월엔 스페인 이비자 클럽을 중심으로 ‘2016 워커힐 비키니 풀 파티’를 열린다. 객실 1박과 조식, 리버파크 이용이 가능한 ‘COOL 서머 패키지’를 18만5000원부터, 객실 2박과 조식, 리버파크 입장, 풀사이드 뷔페 이용 등을 담은 ‘HOT 서머 패키지’를 55만6800원부터 제공한다.
[호텔의 향기] 때이른 무더위…호텔서 쿨~하게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