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상승중이다.

2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날보다 500원(1.56%) 오른 3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정비비, 인건비 부담으로 부진하겠으나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정상가격 티켓 판매가 늘어나고, 기재 증가로 매출이 증가해 고정비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상장 이후 실적이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했지만 정비비와 인건비 등 비용 관리를 통해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7년 이후 기재 증가로 리스료 감소 등 비용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