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동국S&C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건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0%와 563% 증가한 885억원과 91억원을 기록했다"며 "급격한 실적 증가는 DK동신 지분 61.5% 보유에 따른 연결 실적 포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DK동신 영업이익 10억원을 제외해도, 풍력타워 사업 본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0%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보조금 혜택으로 미국 풍력시장은 호황이 진행 중"이라며 "1분기 미국 풍력 설치량은 520MW로 1분기 역대 최대며, 이는 미국 수출비중이 70%에 이르는 동국S&C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