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3억26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7% 증가한 570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영업이익 74억원, 매출 543억원을 큰 폭으로 웃돈 수치"라며 "게임 '블레스'와 '피망포커' 등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호실적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피망포커는 당분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나머지 게임 또한 견조한 실적 구조를 이어감에 따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보여준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6~7개의 신작 일정도 주목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