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가 1분기 깜짝 호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18% 늘어난 571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7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망포커'와 '블레스' 게임이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2월 블레스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은 줄면서 이익이 많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또 "이제 실적 회복의 발판은 마련했다"며 "최근 출시한 '마음의 소리'가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야구 게임 '슬러거' 출시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도 조금씩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