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1분기 호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자회사인 SM C&C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1350원(3.29%) 오른 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9.8%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4억5100만원으로 3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9.6% 증가한 61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추정치인 영업이익 80억원을 웃돌았다"며 "개별 기준으로 봐도 SME와 SM JAPAN, SM C&C 등이 골고루 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음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0.4% 늘어난 46억원을 기록했다"며 "음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SM C&C는 흑자전환 소식에 급등 중이다. SM C&C는 전날보다 160원(6.25%)원 오른 2720원을 기록 중이다.

SM C&C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204억8000만원으로 64.5% 증가했고 순이익은 16억97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