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인도레버리지 ETF(합성)' 등 3개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TIGER 인도레버리지 ETF(합성)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5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로, 국내 증시 거래시간 중 실시간으로 인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함께 상장되는 'TIGER 200IT레버리지 ETF'와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 ETF'는 각각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와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외 시장대표 지수와 달러, 채권, 골드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 상품은 있지만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섹터 레버리지 상품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이들 3개 종목이 상장하면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210개가 된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