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5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5포인트(0.23%) 상승한 17,692.1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9포인트(0.23%) 오른 2,055.87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국제유가 상승과 시장 예상치를 웃돈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 등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캐나다 산불과 리비아 갈등에 따른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급등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45% 상승한 45.73달러에, 브렌트유는 3.74% 오른 46.29달러에 움직였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4월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천 명 늘어난 27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6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인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1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4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규모는 전월 대비 35%가량 증가한 6만5천141명을 기록했다고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감원규모는 25만61명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가늠하기 위해 이날 연설에 나서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개장 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개장 전 거래에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웃돈 분기 매출 발표로 4.9% 상승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4.7%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41억8천만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32억2천만 위안을 예상했다.

1분기 순이익은 53억7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급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11위안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억9천만 위안(1.12위안)을 기록했다.

웨어러블 기기 생산 업체인 핏빗은 이번 분기 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데 따라 주가가 11.5% 하락했다.

테슬라 모터스의 주가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며 3.6%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다음날 발표 예정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시장이 현재 올해 1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금리 인상 기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5천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3%로, 12월 인상 가능성은 56%로 반영했다.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esshi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