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도 4.5% 줄어…"수익성 확보에 역량 집중"

DGB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천312억원과 1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4.5%, 순이익은 3.8%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11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8%와 11.53%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7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4%포인트 낮아졌다.

총자산은 58조 6천660억원으로 8.9%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천98억원과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8%, 순이익은 4.9% 각각 줄었다.

자산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작년 동기대비 0.17%포인트 높아져 악화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1분기 각각 84억원과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DGB금융 노성석 부사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건전성 관리로 수익성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