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자체 사업과 자회사 실적이 모두 좋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대봉엘에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25%, 59% 성장한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건 자체 매출 증가와 계열사 실적 호조 덕분"이라며 "특히 화장품 원료의 매출 성장과 자회사 P&K피부임상연구센터 매출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또 "2분기에도 화장품 설비 증설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수익성 좋은 P&K피부임상연구센터의 시설 확장 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180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28억원이 될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