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0.28%) 오른 1983.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6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 지수는 각각 0.78%와 0.88% 뛰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0억원씩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이 142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8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유통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기아차 LG생활건강 삼성화재 등을 빼고 대부분이 오름세다.

아모레G는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87%) 오른 696.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과 93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247억원 매도 우위다.

메디톡스는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1%대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