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G에 대해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아모레G의 가치를 강하게 이끌고 있는 이니스프리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세는 국내 면세 사업 호조와 해외 사업 확장에 따라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며 "또 그동안 부진했던 에뛰드가 신제품 판매 호조 및 해외 사업 확장 등으로 당분간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에스쁘아와 에스트라(옛 태평양제약)의 실적 회복, 비(非)뷰티 계열사들의 수익 개선 등으로 전반적인 실적 성장세를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1분기 아모레G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593억원과 4191억원으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주력 자회사들의 성장에 부진했던 계열사들의 실적회복이 더해졌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