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모비스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와 4.1% 증가한 9조3000억원과 7184억원을 기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6839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와 4.4% 증가한 9조1000억원과 73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AS(애프터서비스) 사업이 우호적인 환율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듈 사업도 리콜 충당금 이슈가 제거되면 영업이익률 5%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