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02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26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1%) 오른 2014.78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1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커지자 상승 전환했다. 장중에는 2021.59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기관이 소폭 팔자를 확대하면서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8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7억원, 121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중에서 투신과 연기금의 매도 규모가 크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75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이 1~2% 상승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내림세다. 은행업종은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 발표와 함께 1% 넘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시총 1~5위 종목이 모두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는 5% 강세다. 기아차 KT&G도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는 1%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중이다. 전날보다 0.97포인트(0.14%) 내린 702.7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 22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388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중이다. 오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65원 오른 1149.4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