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5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강교진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향후 회사채, 선박금융 등 비협약채권에 대한 채무재조정 가능성을 높인 것이어서 무보증사채의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한 채무불이행 위험과 대주주인 대한항공의 지원가능성 배제 등을 감안해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9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