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에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1.57%)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447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3.2% 증가했다고 지난 22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4581억원으로 2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663억4200만원으로 86.1% 늘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67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정유 부문은 견조한 정제마진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1%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저유가 환경에서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수요가 늘어나 양호한 마진이 예상된다"며 "실적과 함께 3%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