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1분기 흑자전환 발표에 힘입어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2.30%)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약 4%, 영업이익은 110% 웃돌았다"며 "수익성의 발목을 잡던 철도부문의 디에스컬레이션(계약금액 조정) 이슈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2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 한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41억3800만원으로 3.6% 감소했고, 순이익은 15억6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시(市)와 3589억8900만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10.8%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1년 4월21일까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