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자회사인 한화탈레스의 한국형전투기 레이더 개발업체 선정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전날보다 2050원(4.86%)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탈레스는 전날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AESA) 개발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KF-X용 AESA 레이더는 LIG넥스원이 유력하다는 평이 많았다" 며 "시장 기대와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탈레스는 이미 천마, 천궁 등 육상 유도무기의 다기능레이더를 납품하는 등 한국군 레이더 사업에서도 위치가 공고했다"며 "그동안 저평가받던 한화탈레스의 사업 역량에 대해 높게 평가받 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