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산운용업계 펀드매니저 1세대에 속하는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이달 말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2011년부터 한화그룹 계열 한화자산운용을 이끈 강 대표는 한국투신운용 출신의 국내 펀드매니저 1세대다.

동방페레그린투신, 현대투자신탁운용, 템플턴투자신탁운용, 굿모닝투자신탁운용, PCA투자신탁운용 등을 거쳤다.

강 대표는 현대투신운용 펀드매니저로 활약할 당시 운용 총괄을 맡았던 바이코리아펀드를 코리아레전드펀드로 바꿔 한화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로 키워왔다.

그는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CIO) 자리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김용현 한화생명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