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株)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70.45포인트(4.26%) 올라 거래중이다.

종목별로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1750원(7.78%) 오른 2만4250원에 거래중이며 NH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 등이 4~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로 분류되는 KTB투자증권도 5%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등도 3~4% 상승하고 있다.

증권주는 이날 코스피 2000선 돌파와 함께 금융위원회가 중소기업(中企) 특화 증권사를 선정 발표한다는 기대감에 상승폭을 확대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5일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 5~6곳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골든브릿지, 동부, 유안타, 유진, 코리아에셋, 키움, IBK, KTB, SK증권 등 13곳이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기 특화 증권사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지정 1년 이후 평가를 통해 실적이 미진한 경우 탈락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