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7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17%) 오른 1973.6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우려에 모두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는 1970선에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나홀로' 9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로 전환, 2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0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거래는 16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6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통신업,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인 반면 은행,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다. 삼성전자가 0.4%대 상승 중이며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등은 약세다.

LG전자는 전날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도 약보합세다.

잇츠스킨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28%) 오른 694.9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9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다.

카카오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자금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에 3% 상승세다.

서울옥션은 4월 홍콩경매 부진 우려에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2%) 내린 11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