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깜짝실적' 기대 업종은?…정유·항공·화학·철강 등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까지 나온 실적 예상 리포트를 정리해보면 강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되는 업종은 순서대로 정유·항공·화학·철강·음식료 등"이라며 "해당 업종 애널리스트들은 일제히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높혔다"고 설명했다.
업종 내 핵심 종목은 S-Oil·SK이노베이션·대한항공·포스코·KT&G·CJ제일제당 등이 꼽힌다.
이 외에 깜짝실적 가능성 높아진 신규 종목은 KT&G·유한양행·컴투스·GS리테일·CJ제일제당·실리콘웍스·NAVER 등이다.
반대로 실적 눈높이가 제자리이거나 우려되는 업종은 건자재·화장품·가구·우주항공·국방 등이다.
이 연구원은 "이전까지 실적개선 후보로 꼽혔던 건자재·화장품 등은 기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가 높았던 탓인지 현재는 컨센서스 부합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구·자동차·건설·우주항공&국방·제약 업종은 현재까지 데이터로는 (기대와 다른) '어닝 미스'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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