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회계법인과 이현세무법인은 이달 초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인터내셔널과 국내 회원사(멤버펌)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현회계법인과 이현세무법인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 BDO의 독점적 회원사로서 회계, 세무, 법률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이현세무법인은 국내 세무법인 업계 최초로 글로벌 대형회계법인과의 멤버펌 제휴를 통해 기존의 조세전문서비스에서 한걸음 나아가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국제조세, 이전가격세제 분야, 이중거주자 과세문제 등 국제간 걸친 조세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DO는 회계 및 세무, 경영자문 분야에서 154개 국가에서 1400여곳의 사무소와 6만4000명의 전문가들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IAB(International Accounting Bulletin)가 선정하는 '올해의 회계법인(BDO-Network of the Year 2015)'에 선정된 바 있다.

BDO의 주요 고객은 SNS분야 최고기업인 페이스북을 비롯해 피델리티, 미쉐린, 다이너스클럽, 론스타, 인터컨티넨탈, 티센크루프, 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

이현회계법인은 2007년 창업이래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40여개의 회계법인 중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10대 재벌그룹 중 7개 그룹의 세무자문 업무를 수임한 실적이 있는 등 조세 분야 최고의 전문법인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