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한미약품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39% 늘어난 2997억원, 영업이익은 2620% 증가한 574억원이 될 것"이라며 "사노피와의 남은 계약금은 올해 연간으로 배분해 인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노피 대상 프로젝트 계약금 4억 유로 중 지난해 4분기 50%인 2556억원을 인식했다"며 "올해 1분기 639억원을 반영하고, 자이랩과의 폐암 치료제(HM61713) 계약금 700만달러도 1분기 중 인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3건의 임상 개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수취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1주 1회 투여 장기 지속성 성장 호르몬(HM10560A) 등 2건의 기술 수출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