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000선에 진입했던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밑돌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2포인트(0.18%) 하락한 1988.50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2000선에 진입했으나 외국인이 팔자 전환하고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자 1980선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은 40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1029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중에선 금융투자 투신 사모펀드 등이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56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617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위다. 음식료업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등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의약품은 1% 넘게 상승중이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락중이고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핏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1%대 약세다. 포스코는 2%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과 삼성생명은 1~2% 상승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2.48포인트(0.36%) 하락한 692.5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80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237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맏형 셀트리온부터 시총 6위 메디톡스까지 6개 종목이 1~2%대 약세고, 코미팜은 6%넘는 급락 중이다. 이밖에 로엔, 파라다이스 등도 2%넘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3.95원 오른 116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