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사흘간 51만5천명 가입…95%가 은행고객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ISA 가입자 수는 8만1천5명, 가입금액은 5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사흘간 누적 가입자 수는 51만5천423명으로 늘었고 가입 금액은 2천159억원으로 증가했다.
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49만324명으로 95%를 차지했다.
증권사는 2만4천986명(5%), 보험사는 113명으로 파악됐다.
기관별 유치 금액은 증권사가 731억원(34%)으로 은행 1천427억원(66%)의 절반을 웃돌았다.
보험사는 1억원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42만원 수준이지만, 증권이 293만원으로 은행(29만원)의 10배 수준이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가 51만3천47명으로 99.5%에 달했다.
일임형은 2천376명, 0.5%에 불과했다.
신탁형 가입금액이 2천121억원, 일임형이 38억원이다.
첫날과 비교하면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이 가입자 수 기준으로 3%에서 5%로, 가입금액은 27%에서 34%로 각각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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