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ISA, 가입하면 연 5%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제공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 회사 상품은 증권사가 투자자의 자산을 알아서 굴려주는 일임형,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지정하는 신탁형으로 나뉜다.

일임형 ISA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은 6종류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상품이 분리돼 있다. 고위험 상품은 주식 연계 자산, 저위험 상품은 채권 연계 자산 비중이 높다. 각각의 위험군은 액티브형과 패시브형 등 두 종류로 다시 나뉜다.

액티브형은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집중 편입한다. 패시브형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이 중심이다. 포트폴리오에 어떤 상품을 담을지는 리서치센터와 상품 관련 부서 자산운용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전략위원회가 결정한다.

최저수수료는 연 0.2%다. 포트폴리오와 위험도에 따라 보수가 달라진다. 수수료 상한선은 0.6%로 증권사 랩어카운트 상품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표 포트폴리오와 다른 맞춤 운용을 원하는 경우 지점 프라이빗뱅커(PB)에게 운용을 위탁할 수 있다. 지점형 랩어카운트 상품과 비슷한 유형으로 PB가 고객과의 1 대 1 상담을 통해 자산을 운용한다.

신탁형 ISA에는 예금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편입할 수 있다. 신탁형에 편입하는 상품에 따라 수수료는 차이가 난다. 예금은 연 0.1%, ELS 0.5%, 펀드는 0.6% 안팎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라면 ELS, 펀드 등의 투자 비중을 늘리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6월30일까지 ISA에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고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우대 상품을 판매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