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현 주가가 적정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웹젠 지분 매각은 매각가격과 2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주가수준을 변화시킬만한 요인은 아니다"며 "NHN엔터 가치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지속 성장 여부, 페이코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확인해야 될 사항으로는 페이코의 결제가입자수 추이, 보드게임 규제 완화 이수 매출 증가 수준, 올해 출시 예정인 10여종 모바일게임의 흥행 여부 등을 꼽았다.

성 연구원은 "웹젠 지분 실제 매각은 오는 7월에 단행될 예정"이라며 "매각 예정 시점까지 웹젠 주가 변화에 따라 처분이익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