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를 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9일 국고채 금리가 일부 장기물을 제외하고 사흘 연속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470%로 전날 대비 0.011%포인트 내렸다.

1년물은 연 1.471%로 0.01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10년물은 0.005%포인트 오른 연 1.850%로 마감했다.

AA-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 금리는 연 1.955%로 0.011%포인트 하락했고, BBB-등급은 연 7.923%로 0.008%포인트 내렸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단기물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며 "이달 금통위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