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강화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08%) 하락한 1956.5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16포인트 하락한 1956.01로 출발해 오전 한 때 1940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오후로 들어서면서 지수를 회복, 1950 중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1028억원, 개인이 3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9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637억원을 순매수하며 거들고 있다.

업종도 혼조세다. 음식료가 2%대, 통신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금융주는 상승세다. 은행은 2.81% 상승하고 있고 금융과 증권도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25% 올랐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삼성SDS가 2%대 상승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 이상 빠지고 있다.

천일고속이 주당 60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크로노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코스모화학이 4.89% 상승세다. 이란 진출 기대감에 한진해운·대우조선해양이 5%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54%) 오른 672.6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24억원, 외국인이 236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는 1.87% 오름세다. 코미팜이 9.8%, 코데즈컴바인이 15.26% 급등 중이다.

거래가 재개된 셀루메드가 29.4%, 행남자기가 28%대 급등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