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0.28%) 하락한 1952.7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6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도 7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402억원을 순매수하며 최근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가 2%대, 통신과 화학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2.69% 상승하고 있고 금융과 보험도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차기아차, SK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신한지주삼성SDS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천일고속이 주당 60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크로노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코스모화학이 4.89% 상승세다. 이란 진출 기대감에 한진해운·대우조선해양 등이 각각 8%, 6%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25%) 오른 670.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72억원, 외국인이 82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1.5% 넘게 빠졌다. 코미팜은 6%, 코데즈컴바인은 14%대 상승세다.

거래가 재개된 행남자기가 25%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212.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