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 또 다시 1920선 밑으로 내려왔다. 이날 유일하게 주식을 순매수한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2시31분 현재 전날보다 0.04% 내린 1917.6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5억원과 138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200억원 이상 매도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61억원)과 비차익(810억원) 매수를 합해 약 8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4% 내린 1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34%)와 현대모비스(-1.15%) 삼성생명(-0.44%) SK하이닉스(-0.16%) LG화학(-1.18%) 등도 모두 약세다.

한국전력과 삼성물산만 시총 순위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648.85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6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24% 하락한 123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