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은 알고리즘·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자산운용서비스인'현대 able 로보랩'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 able 로보랩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을 통해 개별종목 추천 및 최적의 투자비중을 산출해 고객성향에 맞는 운용전략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다.

자동 운용을 위해 일임형 랩으로 서비스한다. 국내 유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인 쿼터백 투자자문, 밸류시스템 투자자문과 자문계약을 맺고 이날부터 현대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품을 출시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투자자는 가까운 영업점 방문해 ‘어드바이저 지원형(Advisor-assisted) 로보어드바이저’에 가입하면 된다. 현대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추가상담을 통해 위험성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자산운용을 해주는 형태다.

현대 able 로보랩은 총 10종으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쿼터백 국내 베타 5종과 국내주식 및 채권ETF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되는 밸류시스템 아이로보 알파 5종이다. 최저가 입금액은 쿼터백 베타 500만원, 아이로보 알파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연 1.2%로 동일하다. 이 상품은 운용실적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 할 수 있다.

김재봉 스마트사업본부장은 “‘현대 able 로보랩’은 퀀트 및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투자목적에 맞게 자동으로 운용되는 서비스"라며 "시스템 및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투자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온라인상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완전 자동화(Fully Automated)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개발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