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올린 한국전력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에 가까운 배당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1조9천900억원 가량을 배당하는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배당 계획은 다음 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승인된다.

지난해 한전은 3천210억원을 배당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3조4천139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20%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해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등으로 당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